인천지역 고교의 상당수가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정,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정정 횟수가 많아 감사 대상에 오른 고교 가운데 사립이 공립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4월 관내 85개 일반계고교와 특목고에 대한 최근 3년간의 생활기록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생활기록부 정정 횟수가 15건이 넘는 학교는 9곳입니다
시 교육청은 이들 학교와 함께 생활부 정정으로 이미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2개 고교를 포함해 모두 11개교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해 위법ㆍ부당 사항이 발견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해당 학교와 교사를 엄중 처리할 방침입니다.
감사 대상 고교 가운데 사립이 7개교이고 공립은 특수목적 공립고교를 포함해 4개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