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게 혼란을 일으킨다는 논란에 빠진 3색 신호등 체계와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은 시범 운영을 마친 뒤 계속 추진할지 폐지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난 2009년부터 정책 입안돼서 공청회도 하고 관련 학회 의견도 들어서 추진해왔다며 시범운영 단계에서 접을 수는
다만, 조 청장은 홍보 부족에 대해선 사과드린다며 국민 불편을 무시하고 정책을 밀어붙일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청장은 다음 주 중 국민 50∼100명을 초청해 공청회나 토론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겠다며 이르면 오는 20일쯤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