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강원도 강릉에서 실종된 산림청 소속 헬기가 탑승자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오늘(6일) 오전 7시 37분쯤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백마봉 인근 능선에서 헬기 동체와 탑승자인 조종사 48살 임 모 씨, 정비사 5
발견 당시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 있었으며, 산림청은 탑승자 2명의 시신을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사고 헬기는 산불 감시임무를 위해 어제(5일) 오전 10시 7분쯤 강릉 산림 항공관리소를 이륙한 뒤 10시 43분쯤 무선 연락이 끊겼으며, 당시 사고 지점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