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 그룹이 해외 부동산 시행사업에 불법대출을 하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외대출이 위장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대부분 캄보디아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집중됐음에도 적발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기관 담당자에 대한 로비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의 해외사업 투자액은 총 5천230억 원으로 이 중 95%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형태로 캄보디아의 신도시와 공항 등에 투자됐지만 현재 대부분의 사업이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