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나흘째 황사가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시간당 미세먼지농도를 보시면,
제주 242, 전주 211, 광주 208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바람이 약해서 황사가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오늘 낮 동안에도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평년수준의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대구의 기온 23도까지 오르면서 남부지방은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소 덥다고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인데요,
내일도 맑은 가운데 따뜻해서 나들이 즐기시기에 좋겠습니다.
다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다소 강한 바람이
적절한 옷차림으로 외출하시기 바랍니다.
<현재>오늘 아침 어제보다 조금 낮은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12도, 춘천 7도, 광주 9도 정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21도, 청주와 대전 22도, 대구 23도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