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5조 7천억 원의 투자협약 체결을 이뤄냈습니다.
광주의 주력산업인 LED 조명산업으로 이뤄낸 성과라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4억 4천만 달러.
광주광역시가 미국을 방문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특히 단일수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LED 조명 수출 협약으로 52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조 7천억 원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투광기, 광고판에 비추는 투광기를 'made in 광주' 이름으로 수출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광주시는 미국 전역에 설치된 대형 옥외 광고판, CBS 방송국 빌보드에 약 350만 개의 조명투광기를 설치하게 됩니다.
미국정부의 기술 승인까지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기술적 검증을 이뤄내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특히 광주의 주력산업인만큼 지역 중소기업들에 우선 수출을 의뢰하고 물량에 대비해 대기업 등과의 접촉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서울에 대기업 중에서 LED를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그런 대기업들, 이제 막 시작한 그런 대기업들, 그런 대기업을 광주에 유치하는 하나의 계기로…."
이 밖에도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 시범사업과 1억 8천만 달러의 헬스기구 수출 등 총 54억 4천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MOU가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