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돼야 할 주한미군의 고물 장비를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군 고물 장비를 매수해 시중에 되팔아 9천만 원 상당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로 57살 양 모 씨
양 씨 등은 유해폐기물 규정을 무시하고 유통기간이 지나거나 안정성 검사를 받지 않은 폐전지와 휴대용 엑스레이 등을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군으로부터 받은 중고차량에 다른 차 번호판을 달아 유통하거나 차량을 분해해 부품을 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