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 공장에서 큰불이 나 2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울 이태원에선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육교 다리를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공장을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 호스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사그라지질 않습니다.
오늘(1일) 오전 7시쯤 경북 칠곡군의 한 금형 공장에서 불이 나 주변 공장 세 곳에 번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억 4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앞에선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육교 다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일본인 10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급정거하는 앞차를 피하려고 방향을 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대연동 황령산터널 요금소 부근에서도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전복된 트럭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실감케 합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30분쯤 황령산 터널로 진입하던 승용차 2대와 반대 방향으로 오던 트럭 1대가 충돌하면서 트럭에 타고 있던 14살 김 모 군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 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