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숙취 해소 기능성 성분을 가진 아스파라거스가 무가온 재배로 생산돼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비 확대만 뒷받침된다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방송, 오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요즘 무가온 재배된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한창입니다.
양식 소비와 함께 수요가 늘더니 요즘엔 숙취해소 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열 배가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한층 높아졌습니다.
5천 제곱미터 하우스에서 수확되는 양은 하루 평균 80kg 내외.
가격은 1kg에 1만 6천 원 내외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올랐습니다.
수확된 아스파라거스는 모두 서울 가락동 공판장으로 출하됩니다.
수확기간은 다음 달 중순까지 약 두 달 동안입니다.
3.3제곱미터당 생산량은 4kg,
5천 제곱미터 하우스에서 약 6톤을 수확할 수 있어 5천만 원의 농가 수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동수 /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
-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봐서는 오이나 다른 원예작물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한 번 심으면 10년 이상 수확할 수 있고, 겨울철에 가온하지 않아도 봄, 가을 두 차례 수확이 가능합니다.
총채벌레를 잘 방지하면 큰 어려움 없이 재배할 수 있고, 식재료로서 요리법만 개발한다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오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