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자연유산 비율이 소득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만진료 인원 천 명당 자연유산 진료인원 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분만진료 환자를 소득수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세분화한 결과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 그룹의 1천명당 자연유산 인원은 58.9명에 달했다.
반면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5분위
연령대별로는 41세 이상이 161.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후반은 42.9명, 30대 초반은 27.6명, 20대 후반은 32.4명, 20대 초반은 52.6명이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