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생명의 귀함을 인식하지 못한 채 반려동물을 장난삼아 해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도 피고인 대부분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소년부로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들은 소년부에서 각자의 비행 정도와 처한 사정 등이 반영돼 다양한 형태의 처분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서 군 등 고등학생 7명은 지난해 12월, 양주시내에서 개를 훔친 뒤 인근 공터로 끌고 가 도살하는 등 한 달 사이 같은 수법으로 개 9마리를 연쇄 도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