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수백억 원대의 불법·부실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이 모 전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행장은 신삼길 전 명예회장을 도와 출자자는 스스로 대출받을 수 없다는 저축은행법을 어기고 900억 원대를 불법 대출해준 혐
검찰은 지난 18일 신 전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정·관계에 회사 구명 로비는 없었는지, 불법대출에 금융계 고위 인사 등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행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29일 오후 16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