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의혹 금호석화 차명계좌 추적"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의 계좌를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계좌도 적발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09년 박삼구, 박찬구 회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이기 전 금호석화 협력업체가 개설한 차명계좌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의 자금이 거래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