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이 삼색 신호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삼색 화살표 신호등이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조 청장은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를 제대로 못 해 혼란을 끼친 점은 맞지만, 시범 운영을 해 보면 운전자들이 편리함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또 “우리나라처럼 도로에 차선이 많은 경우 운전을 오래 한 사람도 착각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홍보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신호등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서울 광화문∼숭례문 교차로 구간 11곳에 4색 신호등을 3색 신호등으로 바꾸고, 좌회전 차로에는 녹색과 노란색, 빨간색 화살표 등이 차례로 켜지는 신호등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발표에 네티즌들은 “현재 신호체계를 보완해서 사용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고 현재 운전하고 다니지만 조금도 불편함이 없는데 왜 어려운 시기에 막대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