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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햄스터를 해부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한국동물복지협회 동물자유연대의 제보를 받고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4장의 사진이 올라온 미니홈피에는 햄스터의 목 부위부터 시작해 복부 전체를 가를 때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햄스터를 핀으로 고정시킨 뒤 복부를 정교하게 갈라 장기가 드러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심장이 뛰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잔인한 동물 학대다.”, “초등학생이 저런 짓을 하다니 큰일이다.”, “커서 범죄자가 될까 두렵다”등 사진을 올린 네티즌을 비난했다.
한편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제보자가 초등학생이라고 했지만 현재
성동경찰서는 로그인 기록을 추적해 사진을 올린 사람을 찾은 뒤 연구 목적으로 해부 한 것이 아니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