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과 교수, 직원 등 80여 명이 각종 학술연구비와 업무추진비, 홍보비 등 4억 원 정도를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교과부와 외대 등에 따르면 박철 총장은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외 홍보비 중 1억 60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아 쓰고나서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70여 명의 교수가 1억 3천여만 원대의 업무추진비와 교내 학술 연구비를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비와 골프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또 교과부 감사결과에 대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이의신청에 대해 충분히 자료를 준비해 소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원 / kcw@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