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검거된 국내 총책 40살 허 모 씨 등 일당이 필리핀에서 범행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해 구체적인 경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 씨와 조 씨가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 전 3차례에 걸쳐 필리핀으로 출국해 현지에 있는 정 씨 거주지에 머무르면서 역할을 나누는 등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들
경찰은 또 현대캐피탈 내부 직원이 해킹에 연루됐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ㆍ현직 직원 등 5명이 회사 내부 정보를 빼낸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