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을 분양해준다고 속여 억대의 '취업 다단계'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인터넷 구인 광고로 사람을 모집한 뒤 일할 사람을 데려오면 수당을 주는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2백여 명으로부터 8억 원을 챙긴 혐의로 34살 송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노트북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분양해준다고
또 입사비를 낼 형편이 안되면 제2금융권에 대출을 알선해주고 중간에 퇴사할 경우 5백만 원의 위약금을 내게 하는 수법으로 조직을 관리해 왔습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