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강제 동원된 희생자의 유족들을 상대로 거액의 돈을 받아 챙긴 유족회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받아 챙긴 혐의로 67살 양 모 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방송 뉴스에서 인터뷰를 하는 등 유명세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지만, 형식적인 변호사 선임 외에 실제 소송을 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