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봄비'…남부 지방 '돌풍' 주의

【 앵커멘트 】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봄비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의 강수량은 봄비치고는 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걸쳐 10~60mm의 제법 많은 봄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간은 최고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오늘 늦은 오후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6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봄비가 그치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주말에는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6도, 낮기온은 13도를 기록하겠고 일요일부터 기온이 점점 더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또 한차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