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을 국내로 들여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08년 8월 인터넷에 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국이나 홍콩에서 밀수한 짝퉁 명품 158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33살 김 모 씨 등 3명을
김 씨 등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임대창고에 명품을 보관해두고, 대포통장으로 현금을 입금받고 고객들에게 물건을 배송해주는 수법으로 단속기관의 눈을 피했습니다.
이들은 또 1억 원을 들여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키워드 광고를 올려 짝퉁을 찾는 고객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