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타고 다니며 여성들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차치기 용의자가 오늘(20일)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전국을 돌며 귀가 중인 여성을 공포에 떨게 했던 검은색 '차치기' 차량입니다.
문제의 차량을 이용해 밤늦은 시각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44살 최 모 씨로 최 씨는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안양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 씨는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창문을 내린 뒤 팔을 뻗어 여성들의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8일 동안 최 씨가 저지른 범행은 모두 21차례,
서울과 경기, 광주와 대구 등 최 씨는 전국을 무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운전석뿐만 아니라 조수석에서도 창문을 내리고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보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최 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