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SK텔레콤의 해외 데이터 로밍 요금 부과 조치에 대해 집단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대한변협 공익소송 특별위원회는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해외 데이터 로밍으로 예상하지 못한 거액의 요금을 부과 당하는 사례가 빈발해 공익 소송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 요금이 작동해 수십만 원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도, SK텔레콤은 고객들에게 위험을
이번 집단 소송은 특별위의 두 번째 공익 소송이며, 1호 소송인 기아자동차 카니발 에어백 허위광고 사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한 뒤 본격적인 소송에 나설 방침입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