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북한에 대해 유연성과 포용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잠재적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 시장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를 만나, "현 정부의 '비핵·개방·3000' 구상이 다소 경직돼 있다"며,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을 달리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세계적 석학인 마이클 포터 교수를 만나 민주당의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이에 대해 포터 교수는 "경제 발전 과정에서 계층 간 격차가 벌어지므로 사회안전망을 갖춰야 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사람까지 돕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공짜 점심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 송찬욱 / wugawug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