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들의 잔치인 2011 경북기능경기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45개 직종, 500여 명의 선수가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룹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은 바로 제조업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이 제조업의 바탕은 첨단기술과 정교한 손기술.
누가 더 정교한 손기술을 가졌는지를 가리는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가 구미에서 개막했습니다.
자동차 정비와 용접 등 45개 직종에 5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세계화라는 것은 곧바로 경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술을 갖고 있는 기능인이 존경받는 세상, 그래서 좋은 직장 또 학교 교육도 이제는 기술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올해는 참가자들이 많아 경기는 구미와 경주 등 4개 도시, 6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국가기술자격이 주어집니다.
또 4개월간 훈련을 거쳐 오는 8월 열리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됩니다.
한편, 부대행사로 경기장면 사진 콘테스트와 투호던지기, 풍선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