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20대 여성 두 명이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전 9시 10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505번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했다.
이때 줄을 서서 승차하려는 이모씨(26) 앞으로 서모씨(21)가 새치기를 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모씨는 "왜 새치기를 하느냐?"라며 서모씨에게 항의했고 두 여성은 이내 폭언과 폭행을 하며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두 여성은 각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서에 와서 조사를 받고 난 뒤에야 서로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서로를 폭행한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꼴불견이다”, “새치기한 사람이나, 참지 못한 사람이나 둘다 똑같다”, “사람 많은 동네 한복판에서 아침부터 싸움이라 대단하다”, “같은 시간에 출근하면 자주 볼텐데 서로 민망하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