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넷째 주 수요일은 서울시가 지정한 '대중교통 이용의 날'입니다.
서울시는 추억의 버스안내양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리실 분 안 계신가요? 오라이!"
60~70년대, 버스 요금을 걷고 문을 여닫았던 버스안내양.
자동문으로 바뀌고, 교통카드로 요금을 내는 지금의 버스에 추억의 안내양이 30년 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버스에 탄 시민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합니다.
▶ 인터뷰 : 조숭환 / 서울 강북구
- "버스안내양께서 '오라이!'라고 하면, 내릴 때 그런 것들이 즐거운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자용 / 일일 버스안내양
- "젊은 학생들은 놀라워하면서 당황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나이 드신 분들은 좀 더 옛날 생각에 반가워하시고…."
매달 넷째 주 수요일은 서울시가 지정한 '대중교통 이용의 날'.
서울시 곳곳에서는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설아 / 서울시 노원구
- "대중교통의 날에는 할인을 해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하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홍보뿐 아니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종찬 /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 "시민들을 위해서 신용카드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것으로 다른 상품도 구매할 수 있고요."
서울시는 앞으로도 버스와 지하철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에 집중배차를 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