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주겠다며 한국인 2명을 외국으로 유인해 납치하고서 돈을 뜯은 강도단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을 납치해 풀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김 모 씨 등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6명이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월 선박항해전문가 박 모 씨를
또 3월에는 전기기술자 임 모 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같은 장소에 감금했습니다.
이들은 납치한 2명을 협박하며 가족에게 전화 통화를 시켜 3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