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나온 군인이 아파트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17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조암리 한 아파트 뒤편 공터에서 공군 모 부대 소속 21살 김 모 이병이 숨진
발견 당시 김 이병의 주머니에는 "사회도 군대도 모두 스트레스로, 지긋지긋하다"라는 유서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이병이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포상휴가를 나왔다 귀대하지 않았고 유서까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군부대로 넘겼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