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이 전사하고 나서 84일 만에 장례가 치러지고, 묘가 16년 뒤 이장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홍순승 충남 교육청 장학관은 순천향대가 펴낸 이순신연구논총에서 이순신 장군이 사후 선조로부터 우의정 벼슬을 받아 당상관에 오르면서
또 묘가 처음에는 충남 아산 금성산에 있었지만, 후손들의 상소로 16년 뒤 지금의 묘역인 어라산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장학관은 정조 시대에는 정조가 직접 쓴 글로 묘지에 비석을 세우는 등 당대의 역사적 평가에 따라 이순신 장군의 묘가 성역화되는 과정을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