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농협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전산망에 접근 가능한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내용 확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농협이 보유한 일부 서버의 운영파일과 접속기록이 반복적으로 삭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자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이에 따라 서버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과 전산망 접근 권한을 가진 농협 직원의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서울 양재동에 있는 농협IT본부 내 CCTV와 출입기록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외부 해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외부인과 내부 직원이 공모해 조직적으로 전산망을 마비시켰을 가능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