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50대 남자가 헤어진 동거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7시50분쯤 전주시 태평동 54살 김모씨의 작업장에서 김씨가 전깃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12일 낮 자신의 집에서 전 동거녀 44살 A씨
김씨의 작업장 옆 침대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A씨가 남자들과 바람을 피우며 문란한 생활을 한다며, A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따라간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A씨와 6년간 동거하다가 한 달 전 헤어졌고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