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는 오늘(12일)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금호석유화학이 하청업체에게 비용을 부풀려 지급한 뒤에 돌려 받는 방식 등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검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에 대한 계좌 추적 결과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넘겼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형제의 난을 겪은 이후 공정위에 금호그룹과의 계열분리를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안형영 / tru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