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가 잇따랐던 국내 첫 무인 경전철, 부산도시철도 4호선이 결국은 안전운행요원이 탑승해 '유인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4호선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오는 6월 16일까지 모든 열차에 안전운행요원 1명을 태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요원은 모두 53명으로, 기관사 면허가 있어 운행 중 멈춤 사고가 났을 때 전동차를 수동상태로 전환해 운전하거나 출입문 장애 등 기타 사고에 대처하게 됩니다.
한편,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지난달 30일 개통 이후 운행 중 멈춤 사고, 출발지연, 무정차 통과 등 모두 7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진우 /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