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근무하는 상점만을 노려 금품을 훔치고, 자신들의 얼굴을 잊으라며 피해자의 얼굴을 망치로 수차례 내리친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의류 판매점에서 45살 배 모 씨로부터 신용카드와 지갑을 빼앗고, 배 씨를 망치로 때린 31살 유 모 씨와 29살 이 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
당시 배 씨의 신용카드로 340만 원을 인출해 간 유 씨 등은 이 돈을 유흥비로 탕진하고, 지난 6일 또다시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미용실에서 40살 권 모 씨로부터 신용카드를 훔쳐 160만 원을 빼갔습니다.
특히 유 씨 등은 새로운 범행을 위해 양복도 새로 사고 머리도 짧게 깎아 범행수법도 바꾸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