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34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4차례 허위 사고 신고를 해 모두 5천3백만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50살 유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 일당은 부모·형제 관계로 지난해 12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난간으로 밀어버리고 고라니가 뛰쳐나와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을 해 3천7백만 원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또 지난해 10월엔 폭행을 당해 늑골이 골절되자 길을 걷다 미끄러진 것처럼 꾸며 보험금 650만 원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