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김 씨를 수사해 온 대구지검 특수부에 감찰1과 직원들을 급파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경산시청 인사비리를 수사하던 대구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아왔으며, 그제(4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유서에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료 등에 따르면 김 씨는 A4용지 25장 분량의 유서에서 "뺨을 3차례 맞은 뒤에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가슴을 쥐어박혔다", "욕설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