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며 '필수 과목' 수강을 거부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1일 재학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등록금 동결 등을 요구하며 내일(4일)부터 1주일간 채플 즉 기독교 학교의 예배 모임 수업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 계통인 이대는 교칙 상 채플 수업을 '훈련 학점'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의결된 '이화인 6대 요구안'을 학교가 거부하자 학생 1천300여 명이 '채플 거부' 투쟁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