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지난해 11월 성인전화방에 들어가 음란물 유포행위를 신고하겠다며 운영자에게 50만 원을 뜯어내는 등 2009년 8월부터 20차례에 걸쳐 4백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전화방을 운영했던 박 씨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과 경기지역 일대 전화방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해 돈을 뜯어내다가 불법행위를 하지 않은 전화방 업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또 다른 업소를 상대로 돈을 요구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