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미항,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곳이 바로 경남 통영인데요.
35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미륵산 케이블카를 비롯해 수산과학관 등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려수도의 길목인 경남 통영시.
수많은 섬이 수 놓인 바다와 어우러진 항구는 '동양의 나포리'로 불립니다.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곳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미륵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08년 4월 개장 이후 3년 만에 3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영시 산양읍 속칭 '갈마치 '언덕에 자리 잡은 수산과학관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몰과 일출의 장엄한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숨겨진 관광명소로 알려졌습니다.
케이블카와 수산과학관 등 통영 관광의 축은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도맡아 운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경철 /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 "최대한 질 높은 공공서비스로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부족한 재원은 케이블카 수익금으로 충당해…"
여기에 축구장과 수영, 농구장 등을 갖춘 산양스포츠파크도 최근 준공돼 통영 관광의 한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진 / 통영시장
- "겨울에 통영이 관광지로 비수기였는데, 그 비수 기간 동안 통영의 따뜻한 기후를 활용하는 전지훈련장으로 관광 통영이 한 단계 높아지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경남 통영이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남해안 관광의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