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폐지를 빼앗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상대방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83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버려진 종이를 주워 생계를 잇는 A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58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제물포로 갓길에서 66살 B씨와 폐지를 놓고 서로 다투다 B씨를 떼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A씨에게 떼밀려 도로에 넘어졌고, 때마침 다가온 덤프트럭에 머리를 부딪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