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점차 그쳐…영동 늦은 오후까지 눈

<1>주말 동안 많은 비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와 눈의 양을 살펴보면,
대관령에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요,
제주 성산 81mm, 전남 여수 78mm 등 남해안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또, 그 밖의 대부분지방에도 20~60mm의 많은 비가 내린 상황입니다.

<2>눈비는 지금도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강도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비는 아침에 경기서해안지방부터 그치겠는데요, 강원도와 경북북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호남과 제주도는 늦은 밤 다시 비가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3>한편, 이 눈비가 모두 그치고 나면, 이번에는 꽃샘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요,
수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4도, 목요일에는 영하 6도가 예상됩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오늘은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비가 온 후 아침부터 점차 그치겠는데요,
영동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남해안은 늦은 밤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영상 2도, 대구와 부산 6도 등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6도, 광주 10도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주간>이번 눈비가 그치면, 맑은 가운데 한동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