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이 다가오면서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스마트폰 하나면 가까운 숲길과 하천, 공원길 등 이른바 걷기 명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에 다니는 황수정 씨는 트레킹 마니아입니다.
주말마다 서울 곳곳에 있는 산책로를 찾아다니며 쌓인 스트레스를 풉니다.
가장 추천하는 곳은 남산순환산책길.
▶ 인터뷰 : 황수정 / 직장인
- "트레킹 같은 경우 매주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앉아만 있고 허리 아프고 그런데 주말마다 걸으면 운동도 되고…."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포근한 봄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산책 코스를 이런 스마트폰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황 씨처럼 산책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해 '렛츠 서울 트레킹'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이 앱에는 서울숲길과 강서생태길, 성북동 고택 북촌문화길, 청계천길 등 걷기 좋은 길 110곳의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나 직접 만든 '나만의 산책길'을 이용자 간에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도찬구 / 서울시 u-인프라팀장
- "시민들께서 제안을 해주셨는데요. 예를 들어 내가 걷고 싶은 길이나 산책 코스에 대해서 만들어줬으면 하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렛츠 서울 트레킹'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