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한 간식 등을 유치원생들에게 제공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화성시 A 유치원 원생 학부모들은 "유치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점심을 원생들에게 주고 있다"며 원장 자격 박탈을 요구하고 나섰
학부모들은 지난 1월 13일, 유치원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은 자녀들이 복통을 호소해 식자재를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이 2009년 3월 31일과 2010년 1월로 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화성오산교육청 관계자는 "A 유치원의 불법운영 사실이 드러날 경우, 유치원과 원장 등에 대해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