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10대 지체장애 여성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살 송 모 씨와 23살 황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4시쯤 동대문구 청량리동 황 씨의 아파트 방 안에서 정신지체 2급인 17살 이 모 양을 번갈아 가며 성폭
이들은 평소 안면이 있던 이 양을 불러내 소주 2잔을 마시게 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 등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찜질방 등을 전전하면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했으며, 늦은 시각 취객을 상대로 속칭 '아리랑치기'를 해서 유흥비와 생활비 등을 마련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