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 온 가정주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파트를 도박 장소로 삼아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주부 44살 김 모 씨 등 2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오늘(25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장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판돈 2천6백만 원 상당의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층아파트에 외부인의 출입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출입문에 비밀번호가 설치된 아파트를 골라 도박판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