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된 신분증과 졸업증명서 등을 사용한 내·외국인과 중국 위조 조직 등 4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로 45살 이 모 씨 등 증명서 위조 의뢰자 42명과 중국 위조 조직의 국내 자금 전달책 61살 김 모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조사 결과 위조 증명서 사용자 중엔 외국인 사업가 행세를 한 불법 체류자도 있었고,
또, 15살 여중생이 직업군인 남자 친구에게 나이를 속이려고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수입한 '제약원료 성분분석서' 검인을 위조해 국내 제약회사에 납품한 30대 남성도 적발돼 경찰이 보강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