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일본·중국과 함께 '개방형 국제 특구'를 추진합니다.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활발한 설명회를 하고 벌써 수천만 달러의 돈도 투자받았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개방형 국제화 특구'.
광주시는 최근 정부가 지정한 광주 연구개발특구를 한·중·일 삼각 벨트로 추진합니다.
광주 연구개발특구와 일본 기타큐슈의 학술단지, 중국의 다롄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우호협약체결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20일부터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광주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금형 산업 등의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간에 클린 에너지 연구소를 우리 광주에 설립하기로 합의를 했고, 기업 유치와 연구소 유치 등 (일본에서)총 9건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약 2천5백만 달러.
중국까지 설명회를 마무리하면 총 20여 건의 협약과 약 6천3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정치문화 수도인 베이징을 방문해 문화기업 간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국제화 특구 육성을 통해 다른 지역 특구와 차별화하는 것은 물론 한·중·일 연구인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