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에 쇠창살이 없는 유치장이 만들어졌습니다.
경찰청 인권보호센터는 유치장의 인권환경을 개선하려고 송파서 유치장 8개 방 가운데 한 곳의 전면에 설치된 쇠창살을 없애고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투명판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쇠창살이 없어진 방의 맨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유치인과 관리인의 대화나 식사 공급 등에 필요하기
경찰은 방문 위쪽에 노란색 꽃 스티커를 붙였으며, 내부 벽면에는 초록색 풀로 뒤덮여 나무와 분홍색 꽃이 자라는 들판을 그려 놓았습니다.
이처럼 쇠창살을 없앤 것은 그동안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구금 장소로 활용되면서 통제의 상징물로 인식된 유치장을 인권에 초점을 맞춰 개선하려는 취지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