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몰래 빼돌린 차량 설계의 핵심기술을 신형차 개발에 적용한 러시아 업체에 법원이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자사로 이직한 GM대우 전 연구원들이 빼돌린 준중형차 라세티의 핵심기술을 신형차 개발에 적용한 혐의로 기소된 타가즈코리아에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기술 유출에 관련한 직원들의 회사 내 지위
러시아 자동차회사 타가즈의 한국 법인인 타가즈코리아는 GM대우 연구원으로 있던 44살 황 모 씨 등 영입하면서 라세티 설계도면 파일 2천여 개 등 핵심 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